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

By Smooth Tale

On The Bangerz

Released on June 10, 20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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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

버스에 앉아

내 곁으로 보이는

과거를 지나가

한참이나 달려 도착한

천국이란 정거장

이곳에선 복잡한

어른이나 저 먼날

빈곤해서 초라한 얼굴이 될

걱정따위는 안해도 돼

이는 강제로 매일

해지는 밤에도

책을 펴고 지루한 반에서

내 청춘을 썩힐

필요없단 뜻이네

하지만 이곳에서

난 너무 어려서

알바나 일을해서 용돈을 벌어서

쓴다는 건 꿈인 걸

게다가 놀이터서

저녁 늦게 들어가면

혼구멍이 나는걸

버스는 떠나고 오랜시간이 흘러

천국을 벗어나고 싶단

실망이 든건

결국은 어려도

해결하기 어렵고

짜증스런 일들이

너무도 많다는것

천국에 가면 모든 게

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
장난같은 상상만 하면되

하지만 그 천국에도

지는 그림자

날 기다리던

꿈의 종지부는 불시착

난 사실 얼굴을 가린

절름발이 였어

어느샌가 무관심으로 바뀐

타인의 눈과 입

불확실한 비탈길을 따라가는

내 잃어버린

아니 있었던지

기억도 나지 않는 우정과

사랑 그 모두를 찾아 난 천천히

저 낙원으로 한 걸음을

더 거슬러 들어가

한편으론 처음으로 맞는

서슴없는 변화

허나 중요한 건

무엇보다 주목받고 싶어 난

천국행 열차 티켓을

바지에 쑤시고

이내 피곤에 지친몸도

자리에 눕히고

빙고를 외치고 보니 조금 이상해

모든 이가 내 얼굴을

바라보기 시작해

가식적인 말씨로

날 지독히 반기며

마치 꼭 관심어린 사람인척

나를 만지고 장난치려고 해

니네 아 진짜 왜이래

나 내릴래

Mayday Mayday Mayday

천국에 가면 모든 게

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
간단하게 상상만 하면되

하지만 그 천국에도 지는 그림자

날 기다리던

꿈의 종지부는 불시착

그러면 니가 생각하는

천국은 어떠냐

글쎄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이야

저 하늘의 천사들이

정한 규칙에는

열받음이나 절망등 격한 느낌을

덜 받는것과 늘 얼만큼 더 많은

포만감을 얻냐는

것만을 기억하라구

정답은 후유증 없는

마약을 웃으며 늘 하라

수천년을 살다가 무엇을 찾다

죽었을까를 물었는가

그러면 항상 즐거운 상상 그것뿐

즐거운 마약을 느껴들봐

내 몸 따위의 생존까지 괴롭다니

마약을 해보라지

항상 늘 행복하지

사람들의 속앓이는

차가운 물에 녹았지

난 안그래 못할 짓 이라며

반항을 했던 장님도 하지

쉼 없이 미소짓고

길거리에 뒤덮인

인형의 씌워진 이념이란

지워지기도 쉬웠지

이런 이거리에

이뤄진 기적인 거지

이것이 찢겨진

비 현실적인 천국의 거리

천국에 가면 모든 게

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
잠깐만 상상만 하면되

하지만 그 천국에도 지는 그림자

날 기다리던

꿈의 종지부는 불시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