돈키호테2 (Don Quixote 2)

By P-TYPE (피타입)

On Street Poetry

Released on March 20, 20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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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ro: The Barberettes & P-Type]

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

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

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 뿐

계절이 몇 번 오간 것 뿐


[Verse 1: P-Type]

난 아직도 초라한 나그네

그래, 둔해 빠진 덕분에 꿈의 품에서 또 눈 뜨네

뜨내기들의 삶 몇 분의 틈에 노래가 되어 껴드네

자꾸 내 꿈에 누군간 화를 푸네

전부 내 탓이려니, 처음부터 다시...

가시밭길 위로 위로받길 바라봤자 뭐 바뀔 거라곤 없어

바삐 한 바퀴를 돌아 10년째, 철부지들이 다들 아빠로

사는 방식 따로, 만드는 음악 따로

나눈 일 없지, 꿈은 이뤘고

길은 잃었지, 콧대는 괜히 높고

무대는 낮아도 내 값은 내가 메겨

내 가슴에다 내가 쓴 내 가사인데

넘어서야 내가 산데

10년 전의 전설이 내 상대


[Chorus: The Barberettes]

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뿐

계절이 몇 번 오간 것뿐

같은 밤, 같은 vibe, 같은 rhyme

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

변해버린 거리가 낯 설 때

같은 vibe, 같은 rhyme

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


[Verse 2: P-Type]

늘 신은 내 기도만 외면했고

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면 왜 또

새로운 문제를 내줘, 내년엔 꼭

잘해보자 다짐하지, 내면의 꽃이 된 옛 노래

지독한 소포모어, 말해 뭘 해, 사는 꼴? 어설퍼

뭐 하나 손에 쥔 건 없고 속 터놓을 친구는

개 한 마리, 계속 터널 걷는 기분

이 바닥에서 깨달은 진리는

언제가 됐든 간에 내게 벌어질 일은

벌어진단 거야, 곧 잊혀질 이름, 그게 내가 될 걸?

뭐든 쉽게 질리는 요즘 애들이 내게서 떠날까?

안 봐도 뻔할까? 신이 날 벌할까?

아침마다 악마가 속삭여, '니 마지막 날이야'

그래, 근데 오늘은 아니야


[Chorus: The Barberettes]

그저 시간이 좀 흐른 것뿐

계절이 몇 번 오간 것뿐

같은 밤, 같은 vibe, 같은 rhyme

가끔 난 옛 노래를 부르며 생각해

변해버린 거리가 낯 설 때

같은 vibe, 같은 rhyme

노래 불러 끝날 땐 내 꿈에 닿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