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leased on August 7, 20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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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 언제쯤 가라앉을까

내 안을 휩쓸고 있는

이 거친 바람

우 파동을 땅깊히 파묻고

그 위 상처가

꽃처럼 피었다 시들 수 있도록

잘 모르겠어 잠든 건지

깨있는지 그 사인지

날 되감아줘 눈을 감을 수 있게

밤이 짙어도 낮을 지켜줘

나를 지켜줘

갈피 놓고 내 손을 잡아줘

날들이 겹치지 않도록

할 수만 있다면

우 견딜수 있기는 할까

산산조각난 파도 위를

걷고 있는 발

우 수평선을 따라잡거나

어쩌면 절대 닿지 못할

그런 운명일 수도

중심 잃었어 길도 같이

비틀어진 하모니

이런 상태로 꽤 오래

있었던 것 같아

밤이 길고 짙어도

낮을 지켜줘 나를 지켜줘

갈피 내려놓고

시들 수 있다면 눈 감을 수 있다면

할 수만 있다면 날지켜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