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욕 (Bath)

By homezone

On hom’ea’ge

Released on November 12, 20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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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홈존 "목욕" 가사]


[Verse 1]

발만 담궈도 뜨겁던 우리

두 사람의 맘속에

몸을 누이고 나면

언젠가부터 뜨겁지가 않아

지금 우리의 표정처럼

미지근할 뿐인걸

사랑의 온도와, 또 이별의 온도도

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아

지친 내 몸이 차지한 욕조

내 감정은 이제 다

넘쳐흘러 사라졌나 봐


[Chorus]

전부 씻겨져 내려가게 둘래

이 욕조 속에 다 버려둘래

조용히 앉아 머리를

비집고 들어가면 보일

고요한 물속에 씻어낼게


[Verse 2]

우린 다를 거라고

말을 하는 널 보면

같은 말을 했던 목소리

내 머릿속을 스쳐

알아 난, 잘 알아

아무리 다르게 담아도

이 물속은 변하지 않아


[Chorus]

전부 씻겨져 내려가게 둘래

이 욕조 속에 전부 다 버려둘래

조용히 앉아 머리를

비집고 들어가면 보일

고요한 물속에 씻어낼게


[Bridge]

아무리 널 담아도

너로 채우려 해도

결국 넘쳐 흐를 욕조 속이야

더 비울 곳 없는

너 하나로도 벅찬 내 맘

처음부터 우릴 위한 자린 없었으니까


[Chorus]

전부 씻겨져 내려가게 둘래

이 욕조 속에 전부 다 버려둘래

조용히 앉아 머리를

비집고 들어가면 보일

고요한 물속에 씻어낼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