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leased on April 13, 20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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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1: Deepflow]

Tape을 돌려보자, 딱 5년 전 얘기

한창 양화를 건너고 홍대서 멀었던 내 집

영등포를 찍은 네비, 분신 공연은 또 매진

첫 정규를 내기 전에 천규랑 손 걸었던 내기

우리도 될 거야 매진, 우리도 될 거야 매진

우리도 배포 있고 맛보겠지 달콤한 main dish

식구는 더 늘었고 그건 누구에게는 계륵

내 눈엔 둥지 속 새들, 뻗을 순 없지 잽을


[Chorus: 최항석]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

I need a five hunnit, five hunnit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, yeah


[Verse 2: Deepflow]

보릿고개 같던 몇 해

우리 밥 숟가락은 열 개

한 작업 방을 다 돌려 썼네 용케

아마도 Wutan인 쇼미2에 나올 때

Mills는 '88'을 drop 해

우리 성적표는 not bad

그럼 가격표도 nothing

각자 다른 계약서를 쓸 뻔 했지

우릴 따로 간을 보던 회사들

'야, 상구야 더 큰 그림 봐

어차피 너넨 crew니까

한 명은 떠야 크니까'

달콤한 유혹보다 필요한 money power

날 지킬 갑옷 자본

우리 간판의 타워 all I need

자꾸 신경을 건들지 썩은 어금니

집과 작업실세, 또 아버지는 입원실에

다 얼마지? 매달 필요한 건 five hunnit


[Chorus: 최항석]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

I need a five hunnit, five hunnit

I got five hunnit, five hunnit, yeah


[Verse 3: Deepflow]

높던 철옹성들이 삐꺽 대고 재건축되는걸 지켜봤네

야, 비켜봐, 내가 그 맛 좀 보고서 직접 알게

꽤나 위험한 plan, 주머니 뒤져 봤네

노잣돈 없인 좀 빡 세, 선봉대들 뒤를 밟기엔, uh

내 나름의 설계도 그려봤지 새로

선배들의 조언 다 하나같이 say 'no'

야, 힘들걸, 생고생 맞는 말이지

근데 존심 세고 이미 좌표는 정했는데 뭐

Wutan이 데리고 무턱대고 온갖 사장님들을 찾아가

내 사업 계획서를 드밀었지

'미안 Deepflow, 딴데서 알아봐'

대학 때 학고 받던 내 엉성한 PPT

침 튀기며 설명한 vision은 그저 keep it real

유통투자 미팅은 대출심사 같고

매출이란 없던 우리 음악의 신용등급은 warning

TV용 가수가 없다며 곤란해들 하네

우리 열 명에게 책정된 건 five hunni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