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leased on October 7, 201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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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며칠째 난 가구마냥

방구석에 박혀

다 써버린 치약처럼

머리를 쥐어짜

나에 삶이란 미로에

출구를 찾아보지만

갇혀 버린 이 방엔

답답함만이 가득 차

숨을 쉬어 또 숨을 쉬어

한숨을 쉬어

난 뱉어낸 한숨만큼의

가사는 쓰이지만

나의 슬픔을 게워낼수록

더 편해질 줄 알았던 가슴엔

상처만이 가득 남겨져

그래 난 잠시 펜을 놓을 필요를 느껴

그래 난 문을 열고 나갈 필요를 느껴

해질녘 길가에 늘어진

그림자처럼

한낮에 한없이 크던

내 꿈은 흐느껴

불을 켜

꺼진 내 맘에 등불을 비춰

눈을 떠

거리에 절망을 주워 담아

숨을 쉬어

쓰디쓴 이 인생을 들이켜

난 희망만을 찾아

오늘도 골목을 서성여

애정이 담긴 링거는

내 눈 앞에 몇 방울째

큰 통증을 안겨주고

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

도시에 밤을 혼자 걸어

담배를 물은 채로

88 88 88 88 88

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

한대 쭉 빨아 88

88 88 88 88 88

열정을 다 태워

꿈의 연기를 내뱉어

그 시작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아

인지 했을 때는

이미 옆에 없었었으니깐

내가 원하는 이들은

나를 떠나고

그가 원하는 이가 되길

바라는 나만이 남아

소통 두 눈을 감고

듣고 싶지 않은 표정으로

몇 곡 째 흐르는

내 노래를 억지로

잔에 쑤셔 넣으며

빈 속에 이상을 담아

대화 그저 의미 없는 배설

의미 없는 욕설 속에서

한 가닥 남은 위안

그래 그걸 바라곤 하지만

돌아오는 대답은 미안

냉소가 가득차

혼자 남은 나의 웃음에는

눈물이 가득 차

추리소설에 등장 인물들처럼

그들은 의문을 던진 채로

한 명씩 떠나가

애정이 담긴 링거는

내 눈 앞에 몇 방울째

큰 통증을 안겨주고

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

거울 속 내게 말을 걸어

담배를 물은 채로

88 88 88 88 88

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

한대 쭉 빨아 88

88 88 88 88 88

열정을 다 태워

꿈의 연기를 내뱉어

담배를 물은 채로

꿈의 연기를 내뱉어

내 젊음의 위로

떨궈진 열정의 잿더미는

날 떠미는 사랑의 손길에

흩날려 저문 저 태양 뒤로

386 486 베이비부머

X Y 그리고 N 이라는 단어

각자의 명찰은 적어도

그들 세대에 걸어온 길의 명분

살아있었다는 증거

이 시대가 준

애정이 담긴 링거는

내 눈 앞에 몇 년째

큰 통증을 안겨주고

난 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

물끄러미 봐 가슴팍 내 이름 88

88 88 88 88 88

젊음을 입에 가득 물고

한대 쭉 빨아 88

88 88 88 88 88

열정을 다 태워

꿈의 연기를 내뱉어

88 88

세상이 지어준 내 이름

88 88 88

시대가 붙여준 내 이름

88 88 88

외로움에 몸을 맡긴 채로

노래불러 내 이름 88

노래불러 내 이름 88

Can get running away

Running away running away

Can get running away

Running away running away

Can get running away

Running away running away

Can get running away

Running away